Let be

Something special what you don't know.
Ask me anything

관계

정말 슬픈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많은 말들이 오가지만 애도하고 개선하려는 모습보단 이를 이용하려는 모습들이 더 많아 더더욱 슬프게 만드는 것 같다.

이 사건을 통해 관계에 대해 생각해본다.

학생들의 마지막 메시지와 연락들이 보도되면서 그 모습을 통해 간절함이 있는 관계를 본다.

친구, 가족, 선후배 등등… 그렇게 자신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기억하고 자신을 기억하는 간절함이 묻어나는 관계가 있다.

가슴이 아프다.

관계를 뒤집는  말을 쉽게 하는 모습들을 떠올려본다.

그렇게 관계속에서, 나는 어떤 것보다도 말을 통해 가장 많은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나도 상처를 많이 줬을 것이다.

꼭 서로가 간절할 수 있는 만남을 찾고 싶다.

나는…

나는 네가 아무말도 않으면 너무 힘들어.

나는 네가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으면 어찌할지 모르겠어.

나는 네가 궁금한데 묻지 말라고해서 아무것도 묻질 못하겠어.

나는 네가 조금은 날 신경쓰는 걸 내가 알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

나는 네가 하루 한 번이라도 연락을 주면 좋겠는데 무의미한 이야기는 싫다고하니 다른 어떤 걸 이야기해야 괜찮다고 할지 모르겠어.

나는 네가 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대해준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

하지만 이 모든 게 연인 사이가 아니라면 이야기할 가치조차 없으니 이런 말을 전하는 것조차 바보일 뿐이겠지.

더 있어야 만개하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예쁘다.

More Information